성황리에 개관 공연을 마친 '아트센터 인천'이 다음 달 두 개의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12월22일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의 내한공연이 계획됐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힐러리 한은 뚜렷하면서도 뛰어난 음악성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최고의 바흐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한 그는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무반주 바흐 레퍼토리로 리사이틀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연주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아나운서 손범수가 진행자로 참여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푸치니, 베르디, 레하르 등 오페라 거장들의 작품을 엮어 '사랑'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연말에 맞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로 짜였다.

12월 공연의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내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가 12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