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광식)는 광명나눔회의 후원으로 관내 지적장애2급 김 모 씨와 정신장애 윤모씨에게 총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원을 한 광명나눔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친목 봉사모임으로, 2005년 1월 창립 이래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후원금을 받은 윤모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게 생활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저 역시 베풀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고동수 광명나눔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