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부부이야기를 역은 리얼리티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세 번째 앵콜 공연으로 오는 16일 19시30분에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민들을 기다리게 된다.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소중한 존대와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랑해요 당신'은 연기 베테랑 배우인 이순재씨와 정영숙, 장용, 오미연 배우의 리얼한 부부 연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닥아왔다.

이번 '사랑해요 당신'의 연극은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잊고 살아가던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과 오늘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게 해 준다.

특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사랑해요 당신'의 연극은 지난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남편 한상우 역에는 이순재, 장용, 아내 주윤애 역에는 정영숙, 오미연이 출연하는 이 연극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천시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어른들만의 연극이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봤으면 하는 일상생활 속 감동의 연극이다. 연극을 보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가족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