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화협회 성남지부는 25~31일 성남시 평생학습관 평생누리홀에서 '제17회 '보묵전(寶墨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1~7일 분당제생병원에서 2차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작가 41명이 '매난국죽'(梅蘭菊竹) 등 전통 문인화 소재와 필법뿐만 아니라 기존 문인화 영역을 한 층 확대하려는 의도로 그린 작품들로 꾸며졌다.
문인화는 문인이나 사대부가 여가에 그린 글과 그림으로 신사임당의 '포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대표적이다.
남재륙 회장은 "전시회는 전통 문인화적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하지만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 실용적인 가치 추구는 여전히 아쉬운 과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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