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박현남)는 17일 설봉중학교에서 청소년지도위원회와 학부모회, 경찰이 참여한 가운데 '밥먹고 학교 가자'행사를 개최했다.

'밥 먹고 학교 가자~'는 청소년기의 아침결식은 학습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평생습관으로 이어져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가 전체적으로 많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함에 따라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 차원에서 시작됐다.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양정여고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과 학부모들은 이날 정성이 가득 담긴 아침 한 끼를 아이들에게 대접했다.

박현남은 위원장은 "야외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따뜻한 밥 한 끼로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 = 이백상기자 lb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