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개사 추가 지원키로 … 내달 2일까지 사업자 모집
경기도는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대책 방안으로 2018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예산을 100억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 경기도정이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약속한 골목상권 활성화 5대 공약 실천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예산으로 50억9000만원을 배정, 상반기 중 1961개사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도는 현재 골목상권 활성화의 골든타임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하반기에 5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1600개사를 더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사업경영상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독·청소 등 위생관리비, 위험물 안전진단 및 철거 등 안전관리비, 리플릿, 홈페이지, 대중교통 광고 등 홍보(광고)비, 옥외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 개선비, POS 기기 및 프로그램 지원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로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www.egbiz.or.kr)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www.gsbdc.or.kr), 경기도 전통시장(http://ggsijang.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및 전통시장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장은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