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 따라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지만 일평균 판매대수(450대 →480대)는 6.7% 증가했다.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면서 전월 대비 3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며 수출 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