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포비치와의 경기서 1 대 2로 敗
韓 선수 4명 모두 2회전 진출 실패





한나래(230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18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나래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야쿠포비치(89위·슬로베니아)에 세트점수 1대 2(6-3, 4-6, 3-6)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이 대회 단식 본선 2회전(16강)까지 진출했던 한나래는 경기 초반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2년 연속 16강(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 대회 본선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 4명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아울러 우리나라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204위·사랑모아병원) 역시 단식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73위·호주)에게 1대 2(6-3 2-6 2-6)로 역전패했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나온 박소현(주니어 76위·스포티즌)도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턴 플립컨스(57위·벨기에)에게 0대 2(0-6 2-6)로 패했다.

최지희(502위·NH농협은행) 역시 전달 스테파니 푀겔레(73위·스위스)에게 패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