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선수 15일 홈경기 준비 이어 화끈한 팬서비스 예고
▲ 인천유나이티드 김진야 선수.
▲ 인천유나이티드 김진야 선수.

 

金 포상금 블루하트 전액 기부 이어
사인 유니폼·축구공 선물 증정까지
직접 어린이집 원생 경기 초대하기도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주인공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가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5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8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금의환향한 김진야는 이날 인천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야는 '2018 자카르타-탈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서 연장 후반 7분 교체 아웃된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의 숨은 주역으로 우뚝 섰다.

귀국 후 김진야는 "인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화끈한 팬 서비스를 하겠다"고 구단에 자청했다.

먼저 김진야는 금메달 포상금 전액(1500만원 이상)을 인천 구단의 사회 공헌 캠페인인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쾌척하기로 했다.

블루하트레이스는 인천 구단과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기구 사단법인 온해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김진야는 15일 수원전 하프타임때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 동참 세레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진야는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13벌을 인천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애초 대표팀 차출에 앞서 김진야는 인천 팬들 앞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사비로 유니폼 10벌을 구매해 선물하기로 공약했다.

여기에 김진야는 자신의 등번호인 13번에 맞춰 3벌을 추가 구매, 총 13벌의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진야는 자신의 친필 사인볼 13개와 김진야 미니 등신대 13개까지 추가로 구매, 총 39개의 경품을 인천 팬들에게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김진야는 새로운 인천 팬이 유입되기를 바라면서 어린시절 인연을 맺은 하나키즈 어린이집(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소재) 원생 모두를 이날 수원전 홈경기에 직접 초대하기로 했다.

인천 구단도 김진야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고자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인천 시내 전역에 김진야 금메달 획득 축하 현수막을 내거는 것은 물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E석 블루마켓 우측에 '김진야-문선민 국가대표 포토존'을 설치한다. 포토존에는 김진야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실착 유니폼도 함께 전시된다.

김진야 머플러도 특별 제작해 판매한다. 인천 고유의 컬러인 파랑, 검정색을 바탕으로 김진야의 얼굴과 배번 등이 들어간 김진야 머플러는 15일 블루마켓에서 판매(선착순 100개)된다.

여기에 김진야를 비롯해 국가대표 MMA 트리오(문선민-무고사-아길라르) 미니 등신대를 출시해 판매한다.
미니 등신대는 15일 블루마켓에서 1만원의 가격으로 판매(각각 선착순 100개)한다.

김진야는 "금메달을 따고 인천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어 기쁘다. 인천은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다. 인천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금메달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천 팬 여러분들과 내게 많은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 인천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야가 마련한 경품 응모는 15일 홈경기 당일 E석 블루마켓 우측에 설치된 '김진야-문선민 포토존'에서 할 수 있다.

당일 입장권과 시즌권당 1회 응모 가능하다. 김진야가 직접 추첨하여 당첨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2-880-5525)로 하면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