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단식 준우승 더불어 김다빈과 함께 복식도 우승
▲ 인천시청 이소라(왼쪽)·김다빈 조가 2018 ITF 영월서키트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사진제공=한국실업테니스연맹

인천시청 이소라·김다빈 조가 2018 ITF 영월서키트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이소라는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김다빈 조는 8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수원시청의 배도희·홍승연 조를 세트점수 2대 0(6-2,7-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소라·김다빈은 경기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과 안정적인 디펜스로 상대를 제압했다.

두번째 세트에선 4대 2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갑자기 상대의 공격에 흔들리며 5대 5까지 추격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음고 연속 두게임을 보태 7대 5로 세트를 가져와 우승했다.

이소라는"다빈이와 함께 복식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복식 승리의 주역인 이소라는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파트너인 김다빈과 혈전을 펼쳐 세트점수 2대 0(7-5, 6-4)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소라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정수남(강원도청)에 0대 2(2-6, 1-6)로 패했다.

올해 첫 ITF 국제 서키트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수남은 개인 통산 6번째 서키트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수남과 이소라는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