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30일 김포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1년 동안 100만원(김포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의 청년·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청년수당을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수당은 취업과 창업을 위한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구직을 위한 능력 개발을 포함한 청년 활동에 대한 지원수당"이라며 "그 준비에 드는 경제적 시간적 도움을 청년들이 받으면서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사회가 공감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높아져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수당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기본조례 제정도 약속했다.

정하영 후보는 "새롭게 구성되는 시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청년문제를 담당하는 부서를 지정해 시의 중요정책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