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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후보는 30일 '미래안산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랑유원지와 초지역세권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화랑유원지 납골당 조성 절대불가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가족공원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과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라며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로 만들려는 정치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스마트팜 단지조성을 통한 먹거리, 일거리, 볼거리 창출 등 상록구 본오뜰 개발과 초지역세권의 랜드마크화, 화랑유원지 관광 명소화 등 단원구 문화복합돔구장 추진은 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신(新)안산, 새경제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도 ▲안산시청 신청사 건립 ▲안산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완전공영제 단계적 추진 ▲우리나라 최초 0~3세 영유아 연금제도 시행 ▲어린이 보안관 제도 시행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단원고등학교 이전 ▲신재생에너지 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