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노후주택을 매입해 1~2인용 소형 주택을 재건축·리모델링(공공 리모델링)해 인천 18호 등 전국 696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청년주택' 30만호와 '어르신 임대' 5만호 공급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공공 리모델링 임대는 LH공사가 도심 내 노후주택을 사들여 전용면적 50㎡ 이하인 1인용 소형 주택으로 고쳐 시세의 30% 수준에 공급하는 것이다.

지역별 신청 호수는 인천 18호 등 수도권 145호를 비롯해 대전·충청권 116호, 대구·경북 218호 등 지방 551호이다.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와 대학 소재지 이외 시·군 출신 대학생이다.

입주 1순위는 생계급여·의료보험 수급자이며 2순위는 월평균 소득 50%으로, 임대료는 서울시 성북구의 경우 보증금 360만원에 월세 13만~15만원, 수도권 외 보증금 450만원, 월세 4만~8만원이다.

입주자는 이날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2월12~18일 신청을 받아 2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입주 희망자는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hcoe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