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장비 보급·연탄 전달·LED 교체 등
인천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삼천리, 인천도시가스(주), SK인천석유화학 등 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상인연합회 등 민간단체의 지역 사랑이 훈훈하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이들 기관과 단체는 지역 영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 300세대에게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무료 보급했다. 또 가스사용 시 일정시간이 지나면 중간밸브가 자동차단 되는 타이머콕을 장착하고 퓨즈콕, 레인지 호스 등 노후 가스설비 부품을 무료로 교체했다.
지역 사랑 실천은 여기서 멈춰지지 않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29일 서구, 부평구 등 추운 겨울 연탄과 생활하는 저소득층 50가구에 10,000장의 사랑의 연탄 전달한데 이어 가좌시장, 신거북시장 등 총 6개 전통시장에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 219개를 고효율 LED로 교체했다.

전통시장 LED 조명등 교체사업은 매년 실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6개소 487개를 시작으로 2016 7개소 833개로 두 배가량 늘며 총 1320개를 바꿨다. 올해 LED 조명기기 교체로 상인들은 전기 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을 덜 수 있게 됐고 예산 절감 역시 연간 전력 7만9047kWh, 약 730만원이나 된다.

시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LED 교체 후 동절기 에너지절약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나눔사업에 참여한 에너지네트워크 참여기관과 민간단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하여 도서지역 보일러 검검 및 보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헌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