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몰카 근절 공공캠페인 '빨간원 프로젝트'가 한국 PR협회에서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불법 촬영물을 보지 않고, 불법 촬영을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가수 홍진영과 배우 설경구 등 유명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 PR협회는 몰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 참여를 유도한 성과를 들어 이 캠페인을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