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52명 발굴·사례관리
인천시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서해 5도 주민 마음건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총 1070명에게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위험군 52명을 발굴해 개별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2명을 전담인력으로 파견해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일대일 사례관리를 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섬마다 방문해 심층상담과 진료를 진행중이다.

현재 사례관리 등록자는 백령도 20명, 연평도 19명, 대청도 13명으로 치료연계 이후에는 옹진군보건소, 각 보건지소에서 지역의 정신 건강지킴이, 방문간호사를 통해 감시 추구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말까지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 없이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