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서구청 대상황실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학계, 문화예술, 지역주민 등 9명의 발기인이 참여했으며, 강범석 서구청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문화재단의 기본규범인 정관제정(안), 법인의 설립 목적과 실천내용을 담은 '설립취지문 채택', 이사회 임원선임 및 임기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지난 7월 서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서구의 문화·예술 분야를 전담할 서구 문화재단의 출범을 공식화 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재단'은 임원 공개모집과 법인허가 및 설립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18년 1월부터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설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 등의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번 서구문화재단설립 발기인총회를 시작으로 우리 서구 문화재단이 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따듯한 관심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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