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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휴가가 한창이다. 너도 나도 산으로, 바다로 셀레는 마음을 안고 달려간다. 휴가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새롭게 충전하기 위한 시간이다. 이 때를 이용하여 지식의 충전 또한 권해본다.
여름휴가철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미뤄 두었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마침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최근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휴가철에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문학, 철학, 사회경제, 교육 및 자개개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의 8개 분야에서 총 100권의 도서를 추천하였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휴테크는 '휴식과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개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휴테크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이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 독서를 통한 휴테크를 추천해 본다. 책을 가까이 함으로써 다양한 간접경험과 지식의 함양으로 창의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최고 부자 중 하나인 빌게이츠가 엄청난 독서광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하버드대 졸업장 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습관이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했다.

책을 놓지 않아 저녁식사 시간에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규칙을 만들었을 정도라고 한다. 독서는 지식의 충전뿐만 아니라 사고력의 증진과 마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에 일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입시와 취업난에 찌든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휴테크가(休tech)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