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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탄천 자전거 정비소/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정비소는 고정식과 이동식 등 2개 방식으로 나눠 운영한다.

고정식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빈터에 마련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이동식 정비소는 다음달 6일부터 운영하며 순회 일정표에 따라 동 주민센터 등 30곳을 찾아간다.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장소별로 공지된 날짜에 정비소를 찾으면 된다.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6명이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 펑크 수리,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등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추가 공임 없이 원가로 수리해 준다.

자전거 정비소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했으며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를 점검 수리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