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연구실적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해 연구비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주는 '연구우수교수제도(Advanced Research Professor)'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천대는 앞서 지난해 '연구우수제도'를 제정했다.

연구우수교수는 재직기간이 6년 이상인 정년트랙 전임교원이거나 특별 임용된 교원 중 국내외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저명학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우수교수 등을 후보추천위원회심의를 거쳐 총장이 임명한다.

가천대는 연구실적이 우수한 안상수(바이오나노학과)교수 등 9명과 교외 연구비 수혜실적이 우수한 최철수(의예과) 교수 등 3명을 연구우수교수로 선정했다.

연구우수교수 임명장은 8일 열리는 개교 78주년 기념식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연구우수교수는 3년간 유효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 학기에 9시간을 하면 다음 학기에는 강의를 맡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 할 수 있다.

또 승진소요기간과 상관없이 특별승진 대상자가 되며 교내연구비 우선지원, 외국인 연구전담교수 우선배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길여 총장은 "연구력이 뛰어난 교수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위해 제도 신설했다"며 "교수들의 연구역량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