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개발 … '행정타운 센텀스카이' 2981가구 공급
부동산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었던 경기도 용인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감도)이 지난달 환지계획 접수에 이어 이달 첫 삽을 뜨며 본격화한다.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은 용인시 역북동 일원 문화행정복지타운 인근 69만1604㎡에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준공 목표로 아파트 등 주택 5260가구(인구 1만4728명)를 수용하는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 상업·업무시설이 복합된 곳으로 꾸며진다.

문화행정복지타운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용지와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되며 경전철 역세권 상업용지, 경전철 역사 연계 환승주차장, 주상복합용지, 업무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2009년 8월 조합설립 인가와 사업시행자가 지정됐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12월 다시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받았다.

시행대행사 ㈜다우아이콘스는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시공사로 서희건설을 유치하고 같은 해 12월 환지계획 공고에 이어 올 2월 환지계획승인 접수를 하며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놨다.

시는 이 사업지구가 개발될 경우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산업도시와 용인리조트 등 용인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배후 관광도시로서 중요한 구실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삼지구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시공예정사 서희건설)'가 본격 공급에 나서면서 역삼구역 도시개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센텀스카이는 용인시청과 직선거리 600m에 위치한다.

지하 4~지상 46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전용면적 59㎡A 1035가구, 59㎡B 497가구, 71㎡ 1181가구, 84㎡ 268가구 등 총 2981가구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며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에 있다. 1600-4430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