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지킴이 입문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권 교육은 '인권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한 인권기본계획(2017~2021년) 추진 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3월 14~30일(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인권교육 전문기관인 '온다'의 이세훈 강사가 '심쿵! 인권이 내게로 오다'를 주제로 6차례 진행한다.교육 프로그램은 ▲인권적 관계 맺기 ▲인권의 의미와 원칙 ▲인권적인 삶 ▲차이와 차별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성남시 인권조례 살펴보기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729-2289) 또는 이메일(jajaknam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인권지킴이 입문과정 모집 교육생은 30명이다.

시는 5월부터 인권교육 전문가를 동 주민센터에 파견해 인권 아카데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6·8월 시 공무원, 복지시설종사자, 시민 등 565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편적인 자신의 권리와 인권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인권에 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