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로 6년째 환경이 낙후된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을 받는다.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해 2억5000만원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비를 10개 안팎의 수행 단체(자부담 30% 상)에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는 성남시와 국제자매도시, 우호도시,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보수 등이 사업 대상이다.

시는 사업 제안을 받아 서면·발표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지원 단체를 다음 달 중순 선정한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2개 단체에 9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2014년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에 교육문화센터, 2015년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에 중고등학교 기숙사, 2016년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 어린이 도서관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도시농업 실외학습장 등 7개국 22곳 낙후지역에 공적원조를 제공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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