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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코드쉐어) 노선을 기존 16개에서 19개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공항~기타큐슈, 인천~다낭 등 국제 노선의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클락·코타키나발루·사이판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다낭 등 16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노선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취항하지 않는 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판매망을 강화 효과를 누리게 됐다.

대한항공·진에어 이용자들도 선택폭이 넓어진다. 대한항공 이용객은 인천공항~다낭 노선의 진에어 오전 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탑승자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53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