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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판교박물관(사진)은 2020년 건립 예정인 성남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구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매 대상 유물은 성남의 역사, 문화, 생활, 인물 등의 모습을 담은 서적, 지도, 전적, 사진, 간판, 영상, 민속품, 교육자료, 신문 등이다.

매도하려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를 보고 17~21일 신청서와 유물 컬러사진 등을 판교박물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도 신청한 유물은 예비평가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유물감정평가위원 회의에서 구매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시는 또 유물 구매와 함께 연중 유물 소장자들의 기증을 받는다. 

기증 유물도 감정평가 등 귀속 절차를 진행하며 기증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평가금액의 20%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2013년 4월 문을 연 판교박물관은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4~5세기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 7기와 고구려 돌방무덤 2기 등 총 9기의 삼국시대 고분을 전시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