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 최초 연내

성남시에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스타트업센터가 문을 연다.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9~21층에 '성남시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우선 19층에 1073㎡ 규모로 스타트업·엑셀러레이터 입주 공간 및 비즈니스 카페 등을, 21층 1404㎡에 오픈형 셀 타입의 입주 공간 및 세미나, 기업설명회(IR) 공간 등을 12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층에 1404㎡ 규모로 독립 입주 공간 및 커뮤니티 룸 등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이미 2012년 전국 벤처기업 수가 1000개를 돌파하고 신설 법인 수가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했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계기로 인력 채용시장 여건, 교통 및 인프라, 정부와 지자체 지원체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