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 2천명…첨단 장비 갖춰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 최고에 지향해온 중국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원을 완공했다.

이는 낙후된 중국 의료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의료 개혁 노력의 하나로 평가된다.

19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鄭州) 정저우대학은 지난 16일 50만㎡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제1 부속병원의 개관식을 했다.

이번 부속병원 건설에만 25억위안(한화 4천214억원)이 들었으며 병상을 7천개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이 병원에 투입될 의사만 800명, 간호사는 1천200명에 달하며 각종 첨단 검사 장비 등을 갖췄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 정저우에 세계 일류의 병상, 의료진, 의료 기술이 집약된 병원이 탄생했다면서 정저우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리광성 허난(河南)성 위생계획위원회 주임은 "이번 병원의 완공으로 일반 의료 체계에 도움을 주고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