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너지의 날' 기념 행사 … 에어컨 1시간동안 2도 올리기

제 1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에너지의 날인 22일 청라국제도시 청라풍림엑슬루타워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적게 사용하기 행사를 연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이날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는 청라풍림엑슬루 아파트 주민 616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단지 안에 에너지 절약 체험·교육부스와 기후변화 체험부스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9시엔 입주민들이 5분 간 각 가정의 모든 전등을 끄는 소등 행사를 벌여 전력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지난달부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업소에 대한 계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공공기관, 기업, 학교, 상업시설, 가정 등 각계각층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다"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의 절실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에너지의 날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