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13개 공원에 '여성 안심 비상벨'이 설치돼 운영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공원 여자화장실에 비상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장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있는 경광등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경광등 작동 동시에 경찰청 112 긴급범죄센터로 자동 연결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구조다.
비상벨은 이번 달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이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잠재적 범죄 피의자에게는 행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범죄 예방을 기대하며 앞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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