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웨일즈 - 시체육회 연고지 협약 … 전국동계체전 시 대표 출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하는 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이 인천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시체육회와 ㈜대명홀딩스(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장 권광수)는 지난 10일 아이스하키단 인천광역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은 지난 2016년 5월23일 창단했다.

이들은 애초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하키센터를 연고지로 삼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지 2년동안은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대명킬러웨일즈는 이 기간 동안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인천광역시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아울러 인천시체육회는 대명킬러웨일즈가 인천에서 홈 경기를 갖게 됨에 따라 경기당 대관료 및 부속시설 사용료 등 수천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체육회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이번 연고지 협약에 따라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이 우리시를 대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평창올림픽에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인천을 빛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도에 출범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한국의 대명킬러웨일즈, 안양한라, 하이원팀을 비롯해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이상 일본), 차이나 드래곤(중국), 유즈노 사할린스크(러시아) 등 4개국 총 9개팀이 참가한다.

오는 27일 개막해 내년 4월 16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우승팀은 안양 한라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