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사돈의 팔촌' 등 독립영화 3편 연속상영

재기발랄하고 실험적인 인디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34회 인천시네마테크'가 11일 오후 2시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제34회 인천시네마테크의 주제는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 2016'으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및 수상작 총3편(단편 2개 섹션, 장편 1편) 상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공간주안과 인천시네마테크협회는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상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단편 섹션에서는 단기간에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 '판타지, 마술적 순간'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그린 '시린 성장의 노래'가 상영된다.

장편 상영작으로는 사촌 간의 사랑이라는 발칙한 소재를 풋풋하게 녹여낸 영화 '사돈의 팔촌'이 선정됐다. 상영 후에는 장현상 감독, 배소은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네마테크는 일반 영화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이다. 5000원, 032-427-6777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