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만 인천 중구의회 의장과 김철홍 부의장은 지난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 저상트램 시험구간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한 이번 방문을 통해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무가선 트램을 직접 시승하고 설명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트램은 중구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철홍 부의장은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석탄부두가 이전하면 남은 철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중구가 내항 재개발에 맞춰 트램을 도입한다면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도시 재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로 도시 미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관만 의장은 "트램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건설비가 지하철이나 경전철에 비해 낮다"며 "중구에 도입한다면 관광객 유치 등 지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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