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따복기숙사'가 국토교통부의 '2016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지원사업' 공모에서 시공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와 LH공사는 현장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도의 따복기숙사 건립사업을 그린리모델링 시공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해 국비 억3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기존 건축물 중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따복기숙사는 단열재 추가 시공을 비롯해 고성능 창호 및 LED 조명, 고효율 냉난방기 등이 설치된 녹색건축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은 냉난방비 등 기숙사비와도 직결되는 만큼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경기도측은 설명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