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부 11연패 '위업'
▲ 1부 11연패 수원시


개최지 포천시, 2부 3연패
'차기' 화성시 대회기 인수


이변은 없었다.

지난달 30일 폐막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시가 1부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포천시는 2부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포천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2개 정식종목 중 육상, 배구, 씨름, 유도, 배트민턴, 태권도, 정구·골프(공동우승) 등 8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3만3011점을 얻어 축구, 테니스, 복싱, 볼링, 정구(공동우승) 등에서 종목 우승한 성남시(2만8009점)를 제쳤다. 고양시는 2만4172점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육상, 탁구, 복싱, 역도,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등 7개 종목에서 우승한 포천시가 종합점수 2만9663점을 얻어, 이천시(2만4255점)와 양주시(2만2879점)를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2부 3연패 포천시


이번 대회 MVP는 육상 최혜숙(양평군) 선수로 선정됐다.

또, 1부 성취상은 부천시(지난 대회 대비 3534점 증가)·고양시(2651점)·김포시(2205점), 2부 성취상은 포천시(3854점)·양주시(3674점)·이천시(3519점)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1부 입장상은 김포시·의정부시·성남시, 2부는 연천군·가평군·동두천시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또 모범선수단상은 안양시·파주시·광명시(1부), 양평군·여주시·구리시(2부)가 각각 뽑혔고,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 육상경기연맹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서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다음 대회 개최지인 화성시 채인석 시장에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기를 전달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