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양사간 공동운항(코드쉐어) 노선 확대를 통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취항하는 노선 중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클락, 하노이, 타이베이, 호놀룰루 등 총 11개 노선으로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공동운항 노선은 인천공항↔오키나와,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비엔티안, 괌 등 5개 노선이고, 이번에 6개 노선이 늘어났다.

오는 5월부터는 부산 출발 클락, 오키나와 노선 등 2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11개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하게 된다. 예약, 발권 등은 대한항공에서 이뤄지지만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은 진에어가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403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는 등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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