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용객 편의·대중교통 활성화 도모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버스 승강장에 버스안내시스템이 설치됐다. <사진>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에 버스안내시스템(BIS)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여객터미널 1층 버스 승차장에 버스운행정보, 도착예정시간, 버스노선 등을 알려주는 버스 안내 단말기 21대를 설치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버스안내시스템을 통해 버스운행 관련 정보뿐 아니라 날씨 정보, 공지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4개 국어)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음성정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버스 승차장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70개와 지방행 33개 노선버스가 운행 중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버스가 여객 운송 분담율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우 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 주차장이 혼잡으로 자유로운 대중교통 이용을 여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며 " 버스안내시스템 도입을 통해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오가는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