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즈' 수상 … 4번째 영예
▲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인천공항이 전 세계 화물운송 항공사가 선정한 아시아지역의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6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즈(Air Cargo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지역 최우수 화물 서비스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화물업계 최고 권위의 항공화물 전문지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는 매년 전세계 화물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의 서비스 신속성과 신뢰성, 수행실적, 가격경쟁력, 물류시설, 세관과 보안 등 규제운용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최고 서비스 공항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4개의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 상대인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아시아지역 대형 화물공항 부문(연 100만t 이상 처리) 최우수 화물공항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2014년에도 아시아지역 최우수 화물 공항상, 2012년과 지난해에는 우수 화물 공항상을 수상했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자유무역지역을 추가 개발하고 화물노선을 확충해 환적화물을 늘리고, 직구물품과 신선화물 등 신성장 물류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아시아 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