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더불어 민주당과의 인천지역 선거연대가 사실상 무산되자, 독자 노선을 선택하고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16일 계양을 선거구에 방제식(45) 계양갑 지역위원장, 서구갑 선거구에 황윤정(47) 인천시당 노동위원장이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총선에서 계양갑에 역량을 집중시켜 왔다.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의 당선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야권연대가 깨지면서 계양갑 집중 전략을 수정해 인천 선거구 전체에 후보자를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현재 김성진(계양갑) 예비후보 이외에도 정수영(남구을)·배진교(남동을)·김응호(부평을)·김중삼(서구을)·김상하(연수을)·조택상(중동강화옹진군)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방제식(계양 을), 황윤정(서구갑) 위원장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부평갑, 남동갑, 연수갑, 남구갑의 출마 신청자에 대해 추가선출 면접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