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워크숍' 상품 판매...숙박 할인혜택 등 제공

공항철도㈜는 열차를 타고 노선 주변 섬과 바다를 여행하는 'MT·워크숍 열차'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MT·워크숍 열차'는 공항철도와 인천공항 인근의 용유도(을왕리, 왕산, 마시란, 선녀바위해변), 무의도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열차다. 대학생 및 기업체의 각종 MT와 모임 등 단체행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상품은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직통열차 43분, 일반열차 58분소요) 무의도 호룡곡산·소무의도를 걷는 A코스와 을왕리·왕산해변 등에서 바다여행을 즐기는 B코스로 구성된다.

이용객들은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해 용유역에 내린 후 전세버스를 이용해 각 코스별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열차 내에 단체 여행객을 위한 단독 공간(지정호차)을 제공하고 신청시 차내 공연, 이벤트 등의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요금은 일정 및 인원, 열차종류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나 A코스는 1인 3만원선, B코스는 2만 5천원선이다.

이용객에게는 공항철도와 전세버스 등의 연계 교통수단, 여행컨설팅 서비스, 도선료 및 제휴 숙박업체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열차는 정기열차를 활용하는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연중 수시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영업지원처(032-745-73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항철도는 이번 MT·워크숍 열차를 시작으로 어촌체험 열차, 조개잡이 열차 등 노선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열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