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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검사외전 포스터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다룬 '귀향'이 미국까지 진출하며 탄탄대로를 달리는 반면 천만 관객을 눈앞에 뒀던 '검사외전'은 주춤하고 있다.

8일 '귀향'의 배급사 와우픽쳐스는 "'귀향'이 1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CGV와 댈러스 시네 오아시스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뉴욕·샌프란시스코·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에 걸쳐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해외 개봉관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영화 '귀향'은 7만25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67만7270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삼아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유지하며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개봉 초 흥행몰이에 성공해 천만 관객을 눈앞에 뒀던 강동원, 황정민 주연의 '검사외전'은 같은 날 781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967만2126명에 그쳤다.

앞서 '검사외전'은 지난 달 22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의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