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팬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김연아 팬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을 기념하고자 기부 모금을 펼쳐 성금을 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팬들은 지난달 27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 챔피언 6주년&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 행사를 했다.
총 400명의 회원들이 성금 6천275만1천584원을 모았다. 성금엔 김연아의 기부금 5천만원도 포함돼 있다.
김연아는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소식을 우연히 듣고 해당 계좌에 5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성금 전액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의 팬들은 2010년 김연아 생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약 3천만원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2011년엔 1천4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2013년과 작년에도 성금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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