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주연 촬영 소감
▲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는 리암 니슨의 스틸 컷.

실제와 흡사한 스틸컷 화제
역할 몰입하며 열정 쏟아내
"이정재, 아름다운 배우" 극찬
"이재한 감독, 또 작업하고 파"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 촬영 소감을 밝혔다.

'테이큰' 시리즈와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논스톱' 등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리암 니슨의 스틸컷은 최고 사령관으로 모든 작전을 지휘하는 강인한 인물 '맥아더 장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1일 촬영차 한국에 입국해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리암 니슨은 본인이 맡은 '맥아더 장군'역에 몰입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영화사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맥아더 장군'이라는 인물에 강하게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맥아더가 한국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가는 일은 상당히 놀라웠다"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리암 니슨은 영화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상대배우 이정재를 "아름다운 배우"라는 평가와 함께 "진정한 배우는 어떤 대사를 연기하더라도 설득력이 느껴져야 하는데 이정재는 그런 면에서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에게 "항상 빈틈 없이 준비된 모습을 보이는 면에서 정말 훌륭한 감독이라 생각한다"며 "또 다른 영화로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열정을 다해 영화 제작에 헌신하는 한국 스태프들 덕분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돼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쟁을 다룬 이번 작품은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곧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리암 니슨의 한국 영화 최초 출연 그리고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