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새벽시간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주유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모(4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새벽 4시36분쯤 장난감 권총을 들고 파주읍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현금 3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장기간 노숙을 하다 굶주려 도둑질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둑이 들었다는 주유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주유소 인근을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범행 3분만에 검거됐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