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정선 레일바이크 탐방
▲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일 육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이하 관광자원 연구회)가 육도와 정선을 방문해 관광 인프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관광자원 연구회는 지난 2일 시 관계자들과 단원구 풍도동 육도를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대부도 남서쪽 약 20km 부근에 위치한 육도는 27가구 39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광어와 우럭 등이 잘 잡히는 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낚시객들을 비롯한 관광객의 방문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육도 선착장 조성 공사와 공중화장실 및 대합실 설치 공사 등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측에 당부하고, 낚시 캠핑장 건설 등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보다 앞서 관광자원 연구회는 지난 22일 코레일관광개발㈜가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정선 구절리역-아우라지역 7.2km 구간) 운영 현장을 찾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이 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코레일 측이 운영 중인 인터넷 예매 시스템이 편리해 이용객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으며, 2, 4인용으로 구분된 레일바이크를 실제로 탑승, 체험하면서 안전성과 승차감을 점검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그 동안 여러 곳의 현장 답사를 통해 관광 자원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수집한만큼 안산의 관광 인프라 개선에 보탬이 되는 연구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