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다니 꿈만 같아요."
신다혜(인하대2)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개인 종목 금메달을 연거푸 2개나 따냈다.
신다혜는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일부 200m 종목에서 25.35초로 우승하며 전날 400m(56.64초)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전국체전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목에 거는 겹경사도 누렸다.
신다혜는 올 4월 제7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학 진학 이후 처음으로 개인 종목 2관왕(200·400m)에 오른 데 이어, 전국체전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금메달을 딴 1600m 계주와 아깝게 메달을 놓친 400m 계주가 앞으로 남아 있다"며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냈으니 나머지 종목 역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