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의원

이천시 증포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파출소가 올해 안에 개소돼 증포동, 갈산동, 송정동, 안흥동 일대 치안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2013년 말 유승우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업비 16억1400만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올 12월쯤 증포파출소 신축건물이 준공될 예정이다.

19대 전반기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승우 의원(사진)은 증포 지역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증포파출소 설립을 제안받고 추진한 결과라고 3일 밝혔다.

유 의원은 이천경찰서에 사업계획안을 경찰청으로 제출토록 했고, 경찰청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증포파출소가 신설되면 증포동 주민 1만3900가구 4만3997명은 물론, 인근 초 4개교·중 3개교·고 3개교 학생들의 등·하교 및 캠퍼스안전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포동을 관할했던 창전파출소 직원들의 업무과중도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천경찰서는 그동안 창전파출소 관할인 증포지구의 경우 거리가 먼 문제로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고, 주민들도 치안 공백 우려와 민원처리 불편 등으로 파출소 신설이 절실했었다.


/이천=김광섭기자 g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