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극복 … 지원금 600만원 전달 "미약하나마 도움 되길"
인천항만공사는 24일 인천항이 소재한 인천시 중구의 지역상권 활성화 동참을 위해 인천항 인근 전통시장인 신포국제시장에 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유창근 사장을 필두로 경영·운영·건설본부장 3인과 공사 관계자들이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 사무실을 방문, 상인회 신현길 회장과 중구상권활성화사업단 이동문 단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데 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11년 신포시장과의 1사 1전통시장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신포시장 공중화장실 공사와 시장 내 대형 홍보전광판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IPA는 회사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사무용품 및 소모성 비품 구입비용의 일정 수준을 의무적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각종 공모전 포상 및 각종 행사용 물품을 구입할 때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는 등 지난해에만 온누리상품권 1억75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유창근 사장은 "메르스 여파로 시름이 더 깊어진 상인 여러분들이 힘을 내고 희망을 갖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