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자세 
[내 생각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자세 
  • 인천일보
  • 승인 2015.06.15 00:03
  • 수정 2015.06.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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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수 평택소방서 예방과 소방장

5월이 지나 6월에도 불볕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구 온난화등 기상여건을 떠나 과거와 다른 날씨 변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듯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낮 최고 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는 폭염주의보로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폭염 경보로써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관리되어 지고 있다.

이렇듯 과거와 달리 더 빨리 찾아오고 길어진 폭염, 푹푹 찌는 날씨로 도시의 불쾌지수는 높아만 간다. 어떻게 하면 이 폭염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평택소방서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강구하고, 모든 대원이 폭염대비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는 등 발생할 수도 있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발생 후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출동 시간을 감안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폭염 환자 응급처치 방법을 사전 숙지하고 있다면 선제적 대응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폭염 환자에 대한 간단한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최초 발견자는 일단 환자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여 편안하게 해 준다. 둘째, 환자의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노출된 피부에 물을 뿌리고, 부채 또는선풍기등을 이용하여 몸을 최대한 빨리 식혀야 한다.

셋째, 수분과 염분의 보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일 스포츠음료가 있다면 음용시키고 없다면 약간의 소금을 물에 타서 먹인다. 다만 여기서 환자가 의식을 잃어간다면 위의 움직임이 둔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입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금하고, 시원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발을 높인 후 몸을 차게 식혀주도록 한다.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보다는 실내외 온도차를 5도내외로 유지하며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생활습관과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다시 한번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처법을 숙지하고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현중수 평택소방서 예방과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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