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의회 체험…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층토론
▲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시의회는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을 열고 있다.

5월28일에는 남부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15명과 송현초등학교 모의법정동아리 학생 20명, 지난 2일에는 중앙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30명을 대상으로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TV를 통해서만 접해왔던 시의회를 직접 찾아 잠시 동안 시의원의 돼 사전에 선정한 모의 안건들을 처리하는 경험을 쌓는다.

남부초등학교와 송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135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서는 본회의 안건심의에 앞서 학생들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을 하는 등 실제 시의원들의 직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발맞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대한 방안으로 상정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 3건에 대한 열띤 찬반토론도 했다.

136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한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욕설사용 금지방안 등 2건을 5분 자유발언으로 하고,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등 2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을 수행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