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사상 최대 6184억원 상당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도 역대 최대치인 4551만명을 기록했고, 화물은 256만t을 처리해 지난해 대비 3.8%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조6798억원의 매출에 당기 순이익은 6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공기업 중 유일한 11년 연속의 흑자 행진기록이다. 지난해에는 4721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용객도 역대 최대치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2014년 항공운송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551만명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치로 국제선 여객은 4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나 늘어났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수 4000만명 이상인 공항을 대형 공항으로 분류하고 있다. 올해는 내국인 여행 수요, 외국인들의 방문 수요가 늘어나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지난해 대비 5.8% 성장한 481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물도 256만t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8% 늘었고 화물기 운항은 항공기 운항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29만회로 나타났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